193
2015-07-13 02:41:57
4
그저 학점받기 편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좋은 교수라는 것도 일반화 처럼 느껴지네요, 저희 과에게 진짜 괴팍한 교수가 있었는데 (위플래시 개봉 후 과사람들 모두 플래처를 보고 그 교수를 떠올렸정도로) 진짜 수업포기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을 정도로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말도 막하고, 스케쥴도 빡빡하고, 밤에 추가수업까지 하는 그런 교수였죠. 그 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교수님들은 학점받기 편한교수 였습니다. 지금 얘들 끼리 대화하면 플래처교수님 이야기를 많이 해요. 진짜 개고생했는데 진짜 교수같은 분은 그 분 이셨다고. 만일 그분이라도 없었으면 난 진짜 학교에서 배운거 하나 없었을거라고.
김영만선생님이 정말 수업에 이상한 분이셨을수도 있지만 저 학생들이 자신에게 안맞다고 욕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확인을 할 수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글은 지양되야 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