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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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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잘못이다 하고 넘깁니다. 뭐 어떤 사고였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사건경우로 봐서 행가래를 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본다면 내 잘못이다 넘기거나 행가래 한 사람들 끼리 해결을 하지 경호원보고 안말리고 뭐했냐고 따지진않을겁니다. 아마 슬램하다 다치신 분들은 몸 아픈거 보다 몸 아파 공연못보고 못노는게 더 아플겁니다. 일단 슬램존에 있는 사람들은 슬램을 하러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다칠 걸 예상하고 오실꺼고요 . (그리고 일단 슬램하고 나면 다음날 몸이 무지 아픕니다. 헤드벵잉 하면 목아픈 것처럼 근육통이 있어요. 아프고 다치기 싫음 슬램을 아예 안하겠죠. 많은 관객들이 그러는 것처럼) 10년 넘게 락덕질 해오지만 내가 슬램하다 다쳤다고 경호원 욕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보통 락공연에서 슬램하다 다치는 경우보다는 압사 할 뻔 하는 경우들이 더 많습니다. 낑겨서 정신 잃어 뽑혀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고요.
이런 경우도 경호원들에게 뭐라 안합니다. 경호원들이 뒤로 가세요!!하는거 다 보이니까요. 관객 욕하지, 경호원한테 왜 뒷사람 두뜨려 패서라도
밀지말라고해야지!!하는 사람 없잖습니까.
그리고 지금 경호원들에게 뭐라고 하는건 락페 경호원의 좋은 예 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이벤트도 하게 해주고, 노는거 터치 안하고, 담배피는 사람들 제재해주고 물 갖다주시는데다 걱정과 친절하기 까지 한 경호원들을요.
해마다 락페가 열리고 있는데 락페도 진화해야하지않겠습니까? 어찌 갈수록 나빠지는 이 상황에 화가나는건 당연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