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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03: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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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어요..
서로 성격이 안맞고 생활패턴이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성인되기까지 19년을 함께 살았는데 내 생활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있었는데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계속 심하게 싸우고 안좋은 말도 상처도 많이 줬었는데 서로 싫어하고 미워해서 그런게 아니라는게 더 속상했었죠.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었어요.
결국 제가 스무살 되자마자 독립하고 한두달에 한번씩 본가 들리는데 전보다는 훨씬 더 나아졌어요. 물론 가실때마다 지 앞가림 잘하는지 뭐라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훨씬 가볍네요. 글쓴이분도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