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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0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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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멜빌/
사실 저도 김종인 쳐다보고 있으면 한숨만 납니다.
전 비례파동으로 김종인이 그만둔다고 까지 발표하고 문대표 올라왔을때 사실 그만두기를 바랬습니다. 한심한 짓을 하도 해서 워낙 화가 나 있었거든요.
그때 그만 두었더라면 정의당과 연대도 할수 있었고 호남민심을 되돌려 최소한 반타작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마 단독 과반 갔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단독 과반이면 뭐 할겁니까? 손학규 또 꼼지락거리지~ 당대표 우습게 흔들던 박영선 패거리들 그대로 다 살아있지~
180이고 123이고 의석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뭉치지 않고 내분 일어나면 끝인 겁니다.
누군가 카리스마를 가지고 당내 분란을 잠재워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이 노인네 밖에 없습니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이 늘 불안하지만 더민주의 여러 계파들의 주도권 다툼을 막기 위해서는 꼴통노인을 맨 윗자리에 올려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보거든요.
전 지난 대선에 문재인 홀로 고군분투하고 다닐때 국회의원 어느 누구하나 도와주는 꼴을 못봤습니다.
문재인은 외롭게 싸웠고 아깝게 졌습니다. 그때 100명 넘는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제 역할을 해줬더라면 부정개표가 있었더라도 승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종인에게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내에서 싸움질 하는것 막아주고 대선에 진두지휘 해서 의원들 역할분담 뺑뺑이 돌려서 표 모아오는것~
그것만 해주면 바랄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