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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0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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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같은경우는 한국 경남지역과 비교해서 여름엔 아무리 더워도 30도 이하, 건조해서 그늘에만 있어도 매우 쾌적합니다.
겨울은 영하로 내려가는일은 일년에 몇일 안되고 눈은.. 한두번 정도 오는듯 하네요. 저번겨울엔 눈이 좀 와서 대여섯번정도? 한국에 있을때 서울, 서해안쪽에 살았었는데 그에 비하면 여기 겨울은 겨울도 아니죠. 그냥 후드에 얇은 점퍼 입고다니면 뜨뜻합니다.
그리고 제가 올 6월 한달정도 호주에 있었는데 확실히 기온이 높긴 하더라구요. 아무리 추워도 10도 근방이었던것 같은데 그 겨울에도 꽤 더웠던 날이 몇번있었는데 여름엔 진짜 더울것 같긴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습도도 꽤 높은편인것 같고..
캐나다 여타 지방(특히 내륙)은 겨울에 영하 20~30도까지 떨어지는곳도 많지만 밴쿠버 만큼은 사람 살기 참 좋고 쾌적한 동네입니다. 기본적으로 습도도 높지 않아 여름에도 불쾌하지 않구요. 보통 40~50%정도 되는듯 합니다. 이정도면 여름에 땀도 금방 마르고 에어콘없이 선풍기만 틀어놔도 살만합니다.
다만 10월~이듬해 4월까지 부슬비가 계속옵니다. 일주일에 한 4~5일정도 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