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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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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학생, 캐나다 거주중입니다.
와서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다 되는게 이민이겟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이민법의 추세가 점점 돈 많이 들이고 시간 넉넉하게 쓴 사람들에게 유리해지는 면이 있어서 맨땅에 헤딩하는것은 누구도 추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고급인력, 또는 고급인력이 될 수 있는 (되도록이면 어리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되는)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항이 있습니다.
글쓴분의 재정상태가 1~2년치 생활비+학비가 될 정도면 아직은 젊은 나이이니 학교에 다니면서 틈틈히 파트타임으로 일해가며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해서 영주권을 따는 방법이 있겠죠. 물론 캐나다 역시 대학만 나온다고 취업이 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공을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고, 더더욱이 자기 적성에도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비자 받을때 윗분말씀처럼 캐나다에서도 bank statement를 요구합니다.
언어는 사실.. 그냥 일정수준만 되면 큰 문제를 보이지는 않을꺼라고 보내요. 물론 bilingual 이라면 플러스는 있겟지만요.
대부분 대학 입학요건은 토플IBT 90점대 후반입니다. Technician 관련 코스들은 90점대 초반인 경우도 제법 있구요.
근데 글쓴분은 하고싶으신게 뭔가요? 삶의 보람은 단순히 내가 어디서 사느냐에 달린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많은수의 이민 1세대 비전문직의 삶은 고단하고 팍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