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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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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아도 당장 ‘당신이 배워서 해드려‘ 하겠습니다. 시댁에 사랑받으려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더더욱 옆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해라마라 기분 나쁘네요. 친정에서 저래도 날 뭘로보나 싶을 판에 한다리 건너 이모댁에서ㅉㅉ
자긴 깨어있는 줄 안다니 그럼 회사에서 동료한테도 해보라고 하시죠. 여기 음식 너무 맛있는데 사장님한테 해드리면 사랑받겠다구요.
이정도 가지고 피터지게 싸울 일은 아니긴 하지만 짚어주긴 해야 할 듯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발언 많을 듯 하니 그때마다 ‘당신이 해, 나는 시댁과 결혼한 게 아니라 당신이랑 한거야, 당신이 우리 가정에 충실하고 잘하면 나도 당신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드는데 당신 배우자를 시댁에 설설 기어야 하는 존재처럼 말하면 난 하기 싫어져’
이런 취지를 좀 그때그때 잘 전달하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