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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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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결혼했다고 끝이 아니다. 결혼은 하는 게 아니라 해내는거다. 라고요.
ㅇㅅㅇ? 무슨 뜻? 이랬는데 결혼하고 났더니 그 뜻을 알겠더라구요.
아직 결혼에 대한 심리적인 준비가 좀 덜 되신 거 같아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요 우선 자기자신을 정말 잘 알아야 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결혼생활에 원하는 게 뭔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뭔지,상대에게 꼭 바라는 것이 뭔지
나는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 인간인지, 나는 결혼에 맞는 인간인지, 상대를 위해서 어디까지 해 줄 수 있는지.
내가 자식을 원하는지, 그에 따른 책임까지 다 견뎌낼 수 있는 인간인지 샅샅이 아는 거 진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