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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 0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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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옆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나와서 실종자 가족을 위한 의료 센터를 만들었는데, 거기 의사분이 인터뷰하는데 찾아오시는 분들이 없대요. 애들이 추운 바닷물에 빠져 있는데 내가 무슨 의료혜택을 받냐고 하신다고. 그래서 의료센터가 있다는 것만 꼭 아시고 필요하면 오시라고 말씀만 드리는 실정이라고. 그러니 음식 준비 하나에도 자원 봉사자들이 영양가는 있되 냄새 많이 안 나는 거로 준비하시려고 해물이나 야채 위주로 해서 만드시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더라고요. 지금 자원 봉사자들 욕할 때도 아니고, 그 분들이 욕 먹을 이유도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문제의 핵심에 집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