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맙소사. 4년동안 몸대화를 한 게 다섯번 뿐이라니. 여자로서 감정적 충만감을 누리지 못하셨을텐테.. 지금까지는 남친에 대한 사랑으로 어떻게 채우고 채웠겠지만... 님이 많이 이해해주고 져주고 기다려주는 그런 관계였네요. 앞으로도 반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상대방은 님의 모성애에 가까운 이해심을 알고 계신가요?
제발 남친과 대화하세요.
그동안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답게 즐기고 사랑받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하지만 결혼하고나면 이게 변하지 않는 일상이 될 것 같고, 솔직히 한평생 당신을 불안하게 지켜볼 자신이 없다. 사랑받는다는 감정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일생을 끝낼 자신이 없다. 이렇게 살다가 당신의 신상에 무슨 일이 닥치면 난 극복할 자신이 없다. 결혼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의지하는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서는 당신이 나에게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 당신을 사랑하지만 함께 사는 것이 괴롭고 두렵고 힘들다. 이렇게 솔직하게요.
남친에게 "너때문에 이렇다~" 가 아니라 "내가 이런 상황에 이렇게 느낀다~ " 라고 자신이 초점이 되는 방식으로 대화를 차근차근 전개해나가시면 꼭 해야 할 말은 전달할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그 과정은 분명 아프고 두렵고 고통스럽겠지만 님의 삶을 점검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버티셨으면 해요. ㅠㅠ
혹시라도 요 스타일 구두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파워검색으로 획득한 정보를 추가로 알려드릴게요.
1. 캠퍼 발레리나 플랫으로 검색하면 거의 흡사한 스타일이 뜨는. 다만 저 카멜색은 없어요. 찐한 갈색 뿐. ;ㅅ; 그리고... 어... 좀 비쌉니다.
2. http://www.hissbe.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06024&ref=naver_open&NaPm=ct%3Diuajobk8%7Cci%3D4ba71a76ee9b3c415e948fb3d15d9449070d9393%7Ctr%3Dslsl%7Csn%3D103257%7Chk%3D602162f7e19fde7bc1b67d6879faae23171be7ad 앞코와 밴등부분만 비슷하지만 밑창에 두께 있어서 좀 더 편안해보이는 것 같아요. 색상이 두 가지뿐이라~~~ 이것도 참 애로사항입니다. ㅠㅠㅠㅠ
으음... 정말 그 분을 많이 사랑하시는군요. 다만 그 사랑이 평생 지속되기 위해서는 서로 정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내가 뭐라고 조언하고 서포트하고 이끌어줘야 행동하는 건 노력이 아님. 내가 뭐라고 하기 전에 상대방이 스스로 상태를 확인하고 해결하려고 실천하는 것이 노력임.
또한 부부로서의 삶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성생활... 이거, 한평생 가요. 아 이 사람이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으니 내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좀 더 참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 (X) 이 사람이 나의 성적 욕구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 및 노력을 하는구나. 나도 도와줄 방법을 찾아보자 -> (ㅇ) 이렇게 되어야 하는겁니다... ㅠㅠㅠㅠㅠ
결혼은 당분간 미루고 이 부분을 차분차분 대화해보세요. 내년에 결혼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뭔가 절제하고 운동하는 등 몸 준비하는 태도라도 있었는지 생각해보시고...
2년 전 쇼크~ 브랜드를 알고 최초로 구매했을 때는 8만인가 9만인가 그랬고 9월달에 공홈에서 런브라 50% 할인 이벤트라고 떠서 하나 샀더니 6만원 ^^* (부들부들) 이번에 2개 사니 배송비 합해서 약 5만원 ^^* 환율수수료 고려해도 5만5천원 넘을 일이 없....
헐 유레카유레카!!!! 종아리와 바깥쪽 근육이 아픈건 러닝 자세에 문제 있어서 그런거군요 ㅠㅠㅠㅠㅠ 어쩐지 달릴 때마다 아프고 종아리가 붓더라니.... 그동안 연습하고 10k대회 두번이나 완주했는데 더 달려야 적응되나 싶어서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ㅠㅠ 다음에 신청한 대회 연습하기 싫어질 정도로. 으아 질문하신 님과 답변하신 님 두분 덕분에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
도우미와 접촉 없이 퓨어하게 놀았다고 하면 눈감고 넘어가고 싶으실거에요.. ㅠㅠ 그런데 도우미와 어느정도 접촉했느냐가 문제가 아니죠. 핵심은 밖인데도 불구하고 님에게 집에 도착했다고 거짓말한 부분이 아닐까요? (노래홀이 집과 얼마나 가까운지 모르겠지만 지도 검색해보면 집과의 거리를 얼추 파악할 수 있겠죠) 선례가 생겼는데 앞으로 출장이다 야근이다 뭐다 밖에 있을 때마다 불안하지 않을 수 있는지 자문이 필요할 듯 합니다. ;
아무리 그래도 시어머니의 말이 맞을까요? 출산 경험 많은 의사의 말이 맞을까요? 의사가 아기의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한건데.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이든... 최우선 사안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이잖아요. 정 불안하면 돈을 주고라도 통역 가능한 분을 찾아서 의사와 구체적으로 상담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