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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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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당시 추미애는 당대표였습니다.
당대표는 혼자서 탄핵을 추진할 수 없고, 당대표 개인적으로 반대하더라도 당내 의견이 대다수라면 이를 수용해야 하는 위치입니다.
설마하니- 추미애 혼자서 당 내 수많은 반대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탄핵 추진했다고 생각하세요?
전 이 지점에서 추미애 혼자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탄핵 부결 후 추미애의 행보를 아십니까?
탄핵 동의했던 수많은 당내 의원들은 다 조용히 아닥하고 숨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에 이름 날린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이 중 누가 사과했던가요?
대대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을 진 의원이... 제 기억에는 추미애말고 없었네요.
삼배일보하고 이후 노무현의 장관제의도 거절했죠.
이것이 추미애가 탄핵을 적극 추진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세번째로. 이번 전당대회에 추미애는 명확히 자신의 역할을 피력했고 수많은 당원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의 공약 그대로 더민주를 큰 실수 없이 이끌고 여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전당대회에 후보로 나온 다른 사람이라면 이 수많은 함정을 잘 방어하면서 날카로운 공격을 해올 수 있었을까요?
당내 의원 대부분을 잘 결집시킬 수 있었을까요? 김상곤이? 이종걸이? ㅎㅎㅎ...
이것이 추미애의 행보를 지지하는 세번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