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2
2016-12-02 11:44:22
23
한걸음 한걸음 힘들어죽겠지만 또 달리 생각해보면 그동안 기득권이 수십년 이상 연결한 사슬들이
한달만에 끊어지길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고 봐요.
국민의 저항력과 발악하는 기득권의 충돌이 표면에 확실히 드러난 지점이었습니다...
이 사태를 보면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국민이 응집해서 버티어야겠구나 생각뿐입니다.
또 한가지. 국민의당의 실체가 숨김없이 까발려져서 호남 지지기반이 급속도로 부서지고 있다는 것.. 도 위로가 될까요?
어지럽고 잔인한 현실이지만
일제 강점기 및 유신시대는 심지어 끝이 보이지 않는 나날들이었어요. 기약 없는 싸움이 더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
그에 비해 지금은 그래도 기약된 날짜는 있더라구요. 탄핵일. 하다못해 대선.
이 시기에 강렬하게 버텨서 비박들을 두들기면 내년 봄 안에 좋은 소식 들을 가능성이 좀 있구요. 다들 힘내자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