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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0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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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프리큐어 시리즈
프리큐어라는 초인적 능력을 가진 여자 전사들이 악의 세력에 맞서 활약한다는 기본 스토리는 일반적인 다른 마법소녀물과 비슷하지만 프로듀서인 와시오 타카시가 "여자 아이들도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라는 모토로 만들었다는 점은 기존 소녀 만화나 마법소녀물과는 다르다. 주제 역시 남아용 애니메이션이나 소년만화에 자주 나올 법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과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이다.
2004년부터 시리즈가 방영되기 시작했으며, 모토대로 적과의 싸움이 육탄전이 주를 이룬다. (물론 최종기술은 좀 다르긴 하지만) 오죽하면 드래곤볼 Z를 감독한 경력이 있는 니시오 다이스케가 제작에 참가했을 정도... 그러다보니 관련 짤방들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스토리 전체를 봐도 연애요소보다는 주인공들의 우정을 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마법소녀물과 궤를 달리 한다.
애니 역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관련 완구상품의 판매가 엄청난 것으로 유명하다. 반다이 전체로 본다면 부동의 1, 2위인 드래곤볼과 건담을 제외하고 그 뒤를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원피스, 프리큐어 시리즈가 받치고 있는 모양세다. 2012년 캐릭터 시장 규모 조사에서 프리큐어 시리즈가 호빵맨, 포켓몬스터, 미키마우스, 헬로키티, 원피스에 이어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밖에 호쾌한(....) 액션신 외에 다양한 패러디 등으로 성인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같은 제작사에서 만들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서 프리큐어들이 드래곤볼, 원피스, 세인트 세이야, 근육맨, 북두의 권, 가면라이더 등의 기술을 쓴다.....) 인기가 높다 보니 프리큐어 오디션은 일본 여자 성우들에게 최대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워낙 인기시리즈로 장시간 방영되었고, 특히 첫 시리즈가 센세이션을 일으켰기 때문에 초대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다 짭이라는 '초대충' 이라는 팬덤 분쟁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편이다. 그밖에 "격투로 싸우는데 이게 마법소녀물이냐?" 라는 이야기도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