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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9 0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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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때가 있었어요.
그 때 엄마가 해 주신 말씀에 살았던 것 같아요.
미운 오리새끼가 못나서 구박을 받은 건 아니지 않았냐구요.
제가 고고한 백조고 남들이 오리란 말씀이 아니었고, 그냥 어울리지 않는 곳에 있는 것 뿐이다, 언젠가 네게 맞는 곳에서 지금은 상상도 안되는 삶의 가치와 기쁨을 느끼며 살 수 있을 때가 올테니 그 때를 위해 준비하는게 더 좋지 않겠냐셨어요.
또, 내 잘못이 아니라 상대가 그렇게 생겨먹었는데 야속하게도 내가 대상이 되었을 뿐이라는 말씀도 해주셨구요.
지금은 순간순간이 아프고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겠지만 참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때는 오고, 복도 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믿어요.
우리 같이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