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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9 1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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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젊은 성인들 가르치는 입장에서, 정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한국인뿐만 아닌 모든 이민자 가정이 고민하는 문제 같네요.
그리고 부모가 현지 언어를 못한다는건, 2세로 자라는 자식들에게 정말 큰 희생을 강요하는거기도 합니다.
현지 정보를 못 알아보니 부모로서 충분히 챙겨줄 수 있는 너무나도 많은 즐거운 활동과 기회를 아이가 놓치게 되고요...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보낼 수 있을 시기에 금전문제 사업문제 통역 같은데 불려다니느라, 부모가 따져야 될 일을 대신 싸워주느라, 몰라도 될 집 안팎의 문제를 어려서 알게 되고 너무 빨리 성숙해지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