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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1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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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정청래 등 밤 새가며 필리 참가한 의원들은 낙천되고, 필리 때 잠 잘것 다 자고, 본회의장에 한번도 안나오고 필리 종료되자 테방법 찬성버튼 누른 진영의원은 경선도 안치르고 공천주는 것도 모자라, 더 민주의 선대위원장 자리까지 맡게 된답니다. 정말 이게 뭡니까? ㅠ
진영의원은 4대강에 찬성했고, 용산참사에 침묵했고, 교과서 국정화 동조했으며, 세월호 참사 눈감고, 테러방지법 찬성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달라진 것이라고는 단지 공천에서 떨어진 것 뿐이죠. 새누리 공천결과 발표되기 한참 전에 탈당했다면 또 몰라도. 제 눈에는 기회주의자로 밖에 안보입니다. 게다가 테러방지법 찬성이라... 더민주 수십명의 의원들이 밤새가면서 필리버스터했던 노력은 뭐가 됩니까? 이건 해당 의원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김종인대표가 정청래, 이해찬 자를 때도 분노했지만 최대한 참았습니다. 진영 영입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뭐 거기까진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대위원장자리에 진영이 웬말입니까? 더민주 선대위원장이 그렇그 그런.. 아무나 줘도 되는 자립니까? 12년 동안 새누리에서 누길 것 다 누리다가, 공천탈락되자 당 옮긴 사람에게 선대위원장 자리를 줘야할만큼 야권에는 그리도 인물이 없습니까? 더민주 총선공약 1호가 테방법 개정 혹은 폐지라면서요? 그런데 당의 선거얼굴마담이 더민주 의원들 밤새가며 필리버스터할 때 본회의장에 단 한번도 안나타났다가, 필리버스터 종료되자 나타나서 테방법 찬성버튼누른 사람이라뇨? 더 민주를 믿었기에 더욱 화가 납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