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015-04-15 06:22:06
1
똑같은 방법으로 구글링하여 얻은 이메일 주소로 페북을 찾아 둘러보곤,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 최초유포자 (오마이뉴스에 기사썼던 사람 - 오마이뉴스는 누구나 기사 쓸 수 있습니다)는 열혈 페미니스트라는 사실
둘째, 스타제국이 벌인 일이 아니라는 사실
최초유포자 페북의 "좋아요" 목록을 보니, 최초유포자의 관심사는 "페미니즘, 여성인권, 여성운동, 성소수자" 로 집약되더군요.
또한 "좋아요" 목록에 "무한도전"이 있더군요
어떤 동기에서 이 일을 벌였는지 충분히 짐작됩니다.
즉 "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 볼 때, 장동민이 내가 좋아하는 무도의 새 멤버가 되는건 도저히 못 참겠다"는 거죠
그래서 이 일을 계획한거죠.
그리고 동기를 알게 되니까, "스타제국에서 벌인 일은 아니구나"라는 것도 자동적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요컨대 이 일은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한 페미니스트 여대생(혹시 지금은 졸업했을지도 모르겠네요)의 "페미니즘"에서 발로한 것입니다.
동기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페미니스트 입장에서는 장동민이 무도에 들어오는건 눈뜨고 못 보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수법(이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 오마이뉴스 기사를 자신이 써놓고선 그 사실을 감추고 퍼뜨리는 수법)은 상당히 치졸하네요.
그리고 당시 몇번 사과하고, 광고도 끊기고 팟캐스트도 중지했었는데, 또 다시 지난 일을 끄집어냈어야 했는지도 물음표를 던질 수 밖에 없네요
어쨌거나 애먼 스타제국을 욕하지는 않으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