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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0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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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과의 회동은 박지원이 11월 30일 갑자기 "비박계 탄핵 의지 불투명" 운운하며 다음날(12월 1일) 발의에서 발 빼려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민주당의 상당수 의원들이 "설사 부결되더라도 국민들이 부결시킨 의원들을 압박케 할 것이다. 국민만 믿고서 그냥 2일 표결 밀고 가야 한다'고 요구해서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전략위원회에서 비박계의 의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긴급 추진한 것이고, 회동 전에 당대표의 공식 참모라인에 미리 의견을 구했던 사항이고, 다만 전날 밤 사태가 긴급하게 펼쳐진 것이라, 다음날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에는 회동 직후 바로 보고했었으며, 최고위원들 모두 잘했다고 말했다고.... 밝혀졌는데.. (팟캐스트에 김민석 특보단장이 출연해서 전후 사정 다 말해줌)
김부겸은 자기만 미리 몰랐다고 삐쳐서 그러는건가? 지금처럼 일분일초가 다르게 상황이 바뀌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일거수일투족을 죄다 미리 의총이나 최고위에 결재받고 결정해란 말인가? 회동 직후 그날 바로 최고위에는 회동결과 보고했고, 최고위원들 모두 잘만나고 왔다고 평했는데.. 대체 왜 저러는지... 화재 현장을 발견한 소방관이라면 일단 사람부터 구하고 나서 사후보고해야지, 소방서의 상관에게 "사람 구할까요?"라고 미리 결재받고 움직여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