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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0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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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전 글들을 쭉 살펴보니, 제가 한 이십년전 이 도판에서 한창 열정을 가지고 돌아다녔을 때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 비슷해 보여서 한 소리 한겁니다.
뭐가 큰줄기고 김준원 큰 스승인가요 ㅎㅎㅎ생전 처음 들어 보는 양반이고 거론한 단체들도 죄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수련단체들중에서도 잘 안알려진 곳이구만요.
님처럼 그렇게 겉으로만 알고선 사람들에게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하면 큰일납니다 정말.
님, 저는 기본적으로 수련단체란 형태를 띄고, 자기를 도인이나 선생이나 큰스승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죄다 믿지 않아요. 그 중에 진짜도 있지 않겠느냐고요? ㅎㅎ 제 기준에서는 있을 수가 없어요.
사실 알량한 공부도 어느정도 정성 드리면 뭐 기감이 느껴진다던지, 소주천이 돌고 뒷통수가 터지고, 앞통수가 터지고, 송화체가 깨어나고, 정수리와 용천혈이 터지네 이런 사람들 정말 수십명은 만나 봤어요.
공부라는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옆길로 잘 빠집니다. 사실 거의 죄다 빠져요. 그리고 정신이상이 됩니다. ㅎ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요. 근데 지가 돈을 받고 학원을 연다는 것 자체가 옆길로 빠진거에요.
그리고 산에서 지리산이든 계룡산이든, 뭐 대단한거 깨달아서 뭐좀 된것처럼 돌아 댕기는 구두선 한량들이 정말 수백 수천명은 될 것입니다.
거기다가 주문수련하고, 좌도수련하고, 귀신 쫓고, 천도제하고 이런 사람들 합치면 수만이요. 거기에 그거 가지고 실력도 없으면서 사기치는 것들 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학원비 10만원? 그냥 교회든 절이든 가서 열심히 기도하고 참선만 해도 무슨 비법전수네, 도인이네 하는 애들이 가르치는 것 보다 훨씬 빨리 뭔가 느낄 수 있습니다.
님 김준원, 여의선원 여기서 장사하지 마세요. 장사 안하는데 오해하는 거라면 광고하는 것처럼 오해 받게 하지 마세요.
그런 공부하다 귀신 들리거나, 기체하거나 주화입마 빠져서 병신 된사람들 한두명 본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