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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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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여러 사람 같이 떠먹는 문화는 주로 식구나 친한 지인들 끼리 합의된 상황에서 생겨난거 같아요.
오늘날처럼 여러 사람과 겸상할 일이 별로 없었던 거죠.
그래서 타인과 먹을땐 반드시 개인접시레 덜어 먹고
가족이나 정말 친한 사이인데 서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 끼리는 싱관 없을것 같아요.
찌게 말고도 찍어 먹는 장이나 소스 샅은 경우 중간 베어먹고 다시 찍는게 좀더 직접적으로 비위생적인것 같아요. 찌게보다 더 ㅎ
고딩때까지 친구들끼리 서로 먹던 사탕 뺏아 먹었던 일인 ㅋㅋ
근데 사실... 엄밀히 따지면 키스도 좀 그렇죠. ㅎ
즉슨, 같이 먹어서 얼마나 비위생적이어서 병에 걸리고 큰 문제가 되었었나 하는 생각도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