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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2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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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밀리터리 게시판에 문종화차 글 열심히 썼던 사람입니다. 드디어 세간에서 문종화차의 모듈화 설계를 인식하기 시작했군요!
사실 다련장 로켓포라는건 문종화차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로켓은 중국에서 발명되었고, 다련장 로켓이란것도 별반 새로울게 없는 발상이거든요.
문종화차의 대단한점은 탄약모듈을 바꿔끼움으로써 재장전을 현대 자동소총 탄창 갈아끼우듯이 단시간에 할 수 있고, 총통기모듈을 끼워서 총통기화차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포방패와 방어용 창 등 여러 부가 모듈들을 탈부착하면서 화차를 로켓포/기관총/바리케이트/돌격차량으로 변신시키며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군사무기에서 모듈화는 2차대전기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시도되어 냉전기에 와서야 국룰이 된 설계사상이며, 중세시대에 모듈화를 시도한 나라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화차는 로켓 나가는게 대단한게 아니라 모듈화 설계가 진짜 미친겁니다. 문종은 진짜 말도 안되는 초천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