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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0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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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아 연맹엔딩의 경우
일본제국과 식민지가 아닌 극동아 연맹이란 말은 일제침략이 없었거나, 침략과 식민화의 역사가 있었지만 해방되었다는 말이고
이는 일본 지도에 대만이 색칠되어있지 않다는 점과 색칠된 만주 땅이 전혀 없다는 점이 뒷받침합니다.
사회주의 중국에 대항한다는건 중국이 공산화되었다는 의미이므로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있었고, 러시아제국이 멸망했다는것.
사할린은 러시아제국 붕괴 이후 혁명기간에 개입한 일본제국이 차지한 영토인데, 색칠되어있지 않다는건 어떠한 경위에서건 다시 빼았겼거나 반환했다는 것이고, 그만큼 러시아가 강성한 세계관이란건데, 러시아제국이 멸망한건 확정이기 때문에 러시아-중국 모두 우리 세계의 과거와 같게 공산화되었다는것.
마오이즘엔딩의 경우도 중국-러시아가 공산화되어있거나, 적어도 공산화된 이력이 있음(좌측상단의 몽골부분이 색칠되어있지 않은데, 몽골이 독립하거나 청의 영향에서 빠져나왔다는 것이므로 청 제국이 멸망하고 러시아도 공산화된 적이 있다는 것. 멀쩡한 러시아제국이 멸망한 청의 몽골영토를 빼앗는동안 공산화되지 않았고, 모종의 이유로 중국이 건너뛰어 공산화될리는 없으므로.)
극동아와 마오이즘 엔딩 모두 중국-러시아가 공산화된 동일하게 위험한 상황인데, 전자의 경우 일본은 침략국가가 된 적이 없거나 적어도 그런 이후에 한번 아작났고, 한국은 국가정체성을 유지하고 일본과 동급, 혹은 그에 준하는 자격으로 연맹의 일원이 된 세계관이므로, 극동아 연맹 엔딩이 마오이즘 엔딩보다야 훨씬 희망적이고 덜 수치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