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k.13eglm을 언더바렐에 장착한 scar-h에 이오텍과 매그니파이어를 장착해 사용하겠습니다.
완전 마법사취급받으며 동료들에게 호위받고 다닐것 아니고 용병 한사람 몫을 하려면 대물저격총 들고다닐 수도 없고 근거리 전투력이 받쳐줘야하는데, 보조무기도 쓸 수 없고 1정만 소환 가능하므로 최소 반자동, 급하면 자동사격도 가능한 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판타지세계에선 인간 체급 이상의 몬스터를 상대해야하고, 그만한 관통력과 저지력을 갖추려면 최소 7미리대를 상회하는 소총탄이나 12게이지 샷셸정도의 화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총기를 가져갔으면 마법사나 궁수 등의 기존의 원거리 담당들에 비해 메리트가 있어야 용병으로써 경쟁력이 갖춰질탠데, 적어도 활 이상의 거리에서 조준사격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위력과 사거리 선에서 타협 가능한 반동과 장탄수, 탄약중량을 갖추는 효율적인 탄약규격은 7.62미리 나토탄이라고 보고 7.62미리 전투소총을 선택했으며, 이 중에 사용자편의를 충실하게 갖추고 필요시 남은 소환 중량으로 예비총열모듈을 소환해 돌격소총이나 저격소총으로도 전환할 수 있도록 모듈식 설계를 갖추고 확장성도 좋은 scar-h를 선택했습니다.
더 이상의 강력한 탄약규격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상대가 불가능해진 대형 몬스터들에게도 제한적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어야하므로 보조적인 상위화력체계가 필요하고, 또한 모험자로써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소이탄, 조명탄, 연막탄, 최류탄(심지어는 벙커파괴용 단거리유도미사일) 등의 특수탄종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가장 범용성있는 특수탄종 사용화기이자 다목적성형작약유탄을 위력있는 수준의 장갑관통능력을 구사 가능한 구경으로 발사할 수 있는것이 40미리 유탄발사기이므로 언더바렐로 장착했습니다.
소총, 언더바렐, 이오텍, 매그니파이어 도합 5.5kg내외이니 소모품 조달을 위한 잔여중량은 충분하지만 들고다니기엔 조금 부담되는 중량이네요. 군시절에 들고다니던 k2의 배는 되는 중량이니 말입니다. 뭐, 그래도 저 세계에서 다른 용병들이 들고다니는 장창이나 대검에 비하면 그리 무거운것도 아니죠. 필요하면 언더바렐도 때고다닐 수 있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