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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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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저렇게 분석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나 집단에게 문제해결 권한이 가기 이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의 사실이 누설되고, 그들로 인해 현상을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그저 경탄하려는 풍조가 생기는 순간 신앙의 영역으로 돌입하는거죠. 수많은 성서의 이야기들과 지역 요괴전설이 그렇게 생겨나고, 수많은 마녀가 사냥당했을겁니다. 진지한 분석 없이 신비에 노출된 대중이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한 신비를 경외감과 공포심으로 마주하기 시작하면서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류가 이성의 시대로 돌입한 것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논리적 이치가 맞지 않으면 납득하지 않는다는것이 보통 대중들 사이에서도 일반상식이된다는건 굉장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