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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23: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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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숙련된 솜씨로 쓸것이 아니라면 베는 공격보다 때려 뭉게는 공격이 더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베는 공격은 예를들어 팔을 자른다 하면 종이 한장정도의 조직손상을 일으킨것 만으로 몇키로그램 중량의 팔 하나를 무력화시키죠. 몸통으로부터 격리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실패하면 좀비에게는 아무 의미없는 생체기 하나 낸것에 불과합니다. 반면 둔기공격은 못해도 본전은 건집니다. 타격부위 자체를 망가뜨리니까요. 사용도 딱히 어려운게 아니라 휘둘러서 맞추기만 하면 되고요.
또 날붙이는 이가 나가면 곤란하고, 서바이벌 상황에서 새로 입수하거나 수리하기도 곤란합니다. 검사들이 전투 한번 나가는데도 검을 두개 이상 차고 나갑니다. 생존자는 중량을 줄이기 위해 무기 하나에 집중하고, 그걸 계속 들고다니며 도시를 방황해야 합니다. 여러자루 들고다닐 수도 없고, 칼을 갈거나 닦을 시간도 없습니다. 반면 둔기는 주변에 잡히는것 아무거나 들어서 휘두르면 되죠. 망가져도 새로 입수하기도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