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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1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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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궁금하네요. 앞의 총알이 격발되면 추진하면서 뒤의 총알을 뒤로 압박할탠데 그게 어떻게 견뎌지나봐요.
가스로 쏘는 총은 없는걸로 압니다. 화약이 널리 이용된 이유는 연료와 산화제가 섞여 있는 형태이었기 때문인데(때문에 우주에서도 격발이 됩니다), 순수 연료인 가스는 연소를 위해 산소를 따로 공급해주어야 하고, 사이사이 섞여있는것도 아니므로 연소시간도 느립니다. 숯가루를 화승총에 넣고 쏠 수 없는것과 같은 이유려나요?
그걸 해결하려면 내연기관처럼 가스와 산소를 압축해서 넣어주고 점화하는 사이클을 돌려야 하는데 기계장치가 과도하게 크고 무거워질뿐만 아니라 그렇게 할거면 그냥 압축공기를 사용해 공기총을 쏘는게 작게 먹히기 때문에 없는걸껍니다. 그래도 내연기관은 자동차 엔진처럼 1초에 수십번 텅텅텅거리며 내부 점화 폭발을 일으키는데, 그 앞에 리듬에 맞추어 탄두를 공급하는 급탄장치를 달고 엔진 스케일을 무진장 키워서 위력있게 발사할 정도로 만든다면 연사력 하나는 끝내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