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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23: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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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들 사회주의도 아닙니다. 사회주의는 평등한 분배라는 유일한 가치를 위해 종교 문화는 물론 국가주의 민족주의또한 배제하고 견고하고 정당한 합리적 국가 시스템 구축에 올인하자는 사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착하고 정의로운 지네들이 돈 많은 악의 자본주의 무리들에게 패배할 것이 뻔하니 완정승리해서 전세계를 사회주의화 하기 전까지 필요악으로써 어쩔 수 없이 혁명주도세력에 의한 한시적 독재를 하자는게 일명 프로레타리아 독재이고, 그 개념을 주장하던 급진 사회주의세력이 공산주의라는 이름을 내세운것입니다. 현대에 잔존하는 공산주의 국가들은 그 한시적 독재랍시고 시작한 독재에 수렁에 빠져버린채 영원한 군사독재국가로 남아 본래 사상이 변질되어버린 것들이고요.
중국은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사회주의적 분배시스템도 없이 부의격차는 끝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웃긴건 사회주의에서 국가와 민족이란 개념을 감정에 호소하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보는것과 달리 중국은 중화민족 사회주의라는 말도안되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민족의 개념을 배제하고 미래지향적 인류 자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상을 자민족 민족부흥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며, 애초에 이름만 표방하고 실제 그 사상과 같은 정책은 펴고 있지도 않으면서, 심지어 그 주 목적이라는 부흥시킨다는 자민족이란 것도 환상에 불과하며 단일민족이 아닌 이미 수천년간 그 정체성이 와해된 다민족 짬뽕국가입니다. 무엇을 위해 몸집을 키우는지도 모르고 기계적으로 오로지 효율적인 몸집불리기만 반복해가는 자가증식 기계같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중에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게 저는 단순히 국제정세적 위기를 넘어 인류의 위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