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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슨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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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 2020-08-23 04:25:1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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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후금군은 후속부대따위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거죠. 주력부대가 전부였으며, 모든 방어선을 무시하고 직진했고, 차단될 보급선따위는 애초에 계획하지도 않았으며, 보급난은 보급난이 벌어지기 전에 최종전략목표에 도달한다는 계획으로 해결하는 미친발상을 한겁니다. 지금의 기계화전력으로도 충분한 항공지원 없이는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그 미군마저 맨날 할생각은 못하는 고속기동전을 한겁니다. 그것도 대대급같은 소규모 전투가 아닌 국가급 침략전쟁의 전략레벨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후속 보급선은 우회한 조선군 방어선병력에 의해 차단받는일이 없었을지 몰라도, 전진하던중에 후방을 공격받을일은 여전히 있지 않나 할탠데, 당연히 무시하고 우회하자마자 조선군도 방어선을 지키고 있는게 아니라 전력으로 한양을 향해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따라잡기도 전에 왕은 남한산성에 갇혔습니다. 저들이 너무 빨라서 말입니다.
애초에 왕이 강화도가 아닌 남한산성으로 급히 방향을 튼게, 방어선 우회당한걸 듣고 부랴부랴 짐싸서 강화도로 튀려고 했는데(이것만 성공했어도 후금군은 조선 안에서 녹아없어집니다), 원래대로라면 강화도 들어가서도 며칠 지나야 한양에 오는게 당연할 적이 짐 싸고 있는데 이미 코앞에 있어서 배타러 갈 시간도 없었던겁니다. 황해도 즈음에서 우회당한 방어선에서 보낸 파발을 받고서 며칠 후에 경기도 북부에 돌입하겠다 파악하고 열심히 짐싸고 있는데, 알고보니 그 파발이 황해도 방어선 우회당했다고 한양와서 보고할때쯤 파발 꽁무니 뒤에 바짝 따라서 같이 내려오고 있어서 이미 한양 코앞이었던 거란 겁니다. 환장할 노릇이죠. 보고체계보다 적군이 빠르다면 21세기 전략가가 작전 세워도 승리 못합니다.
5301 2020-08-23 04:15: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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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생각하기론 의주 먹고 황해도 내려가면 후방에선 의주 즈음에 보급창 만들고, 1선이 계속 남하해서 평양먹고, 보급부대 따라오고 하는게 정상이죠. 때문에 조선은 이걸 순차적으로 막기 위해 여러 요충지에 집중적으로, 하지만 여러겹으로 방어선을 칩니다. 그리고 그 방어선이 뚫려도 뚫고 내려온 적군이 보급을 받지 못해 행동불능이 되도록 후속 보급부대를 기습할 예비대까지 편성했습니다. 정석에 충실하면서도 그 규모까지 최선을 다한겁니다.
문제는 후금(청)이 그 방어선들을 죄다 무시하고 우회해서 국경부터 한양까지 다이렉트로 꽂아넣었다는겁니다. 물론 이렇게 들으면 방어선은 돌파 안하고 우회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냐 생각되죠. 근데 옛날 장군들도 그생각을 안해본게 아닙니다. 근데 왜 무시하고 가면될걸 굳이 힘들게 적 성들을 점령하면서 가느냐 하면, 무시하고 가면 나중에 그 무시한 적들이 성에서 나와 후방을 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 해도 자기들이 격파하지 않은 적거점을 후속 아군부대는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 주력부대가 자멸하게 됩니다. 당장 먹을것부터 화살까지 금방 동나니까요. 후속 보급대를 강하게 하면 될것 아니냐 할 수 있는데, 그럴 여력이 있으면 주력부대를 강하게 해야죠.
5300 2020-08-23 04:07:4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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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입장에서 보면 조선이 억울한게, 당시 발상으로 할 수 있는 대비는 나름 철저히 해놨습니다. 규모도 임진왜란 이후 국고 막장된것 치곤 무섭게 박박 긁어서 방어선 만들어놨죠. 문제는 만주족은 유해없는 초고석 우회기동전략을 구사했다는겁니다.
유사이래로 전쟁에서 전투를 우회기동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국가규모의 침략전쟁을 수만군대를 끌고 가면서 전략거점 점령없이 적국 한가운데를 무작정 질주하는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유래없는, 마치 2차대전기 독일군같은, 아니 그보다 더한 전격전으로 쳐들어온겁니다. 반칙이다, 억울하다 포장하자는건 아니지만, 조선이 쳐발린게 오합지졸이기만 해서가 아니라 당시 페러다임으로 말이 안돠는 신전력을 마주했기 때문이란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5299 2020-08-21 14:25:26 7
유독 개신교만 통제가 안되는 이유 [새창]
2020/08/20 21:28:15
그래서 전도장사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였구나
5298 2020-08-21 14:21:51 0
설거지 구경하는 떼껄룩 [새창]
2020/08/20 22:02:04
설거지 구경하는 떼껄룩 구경하는 오징어 구경하는 오징어 구경하는 오징어 구경하는 오징어
5297 2020-08-21 14:21: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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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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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6 2020-08-21 14:19:42 0
설거지 구경하는 떼껄룩 [새창]
2020/08/20 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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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5 2020-08-21 14:19: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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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4 2020-08-21 14:17: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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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용 냉동창고같은거 설치해주면 안되나 싶네요. 아님 찜질방 얼음방같은거.
5293 2020-08-21 14:15: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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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장사할줄모르네
5292 2020-08-21 13:54: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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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유지비 적게 드는 소형항모도 대형항모와 다를것 없이 운용경험을 쌓을 수 있죠. 차이라고 하면 케터펄트 운용경험을 쌓을 수 없다는 점 정도. 작전운용하고 함대편성하는것 같은거는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애초에 경항모 1척 도입하는게 그런 성격이 강합니다. 연습용이죠. 운용연습용 겸 설계 연습용.
5291 2020-08-21 01:50:16 4
정은경의 경고 "지금 못잡으면 의료시스템 붕괴될 수도" [새창]
2020/08/17 19:37:16
젠장 좀 오래 간다 했다. 예수쟁이들이 한건 더하네. 왜이리 하는것 없이 사회에 기생하는것들이 많은걸까? 그러면서 문제만 일으키고.
왜 하는것도 없이 사실도 아닌 판타지 이야기책 읽고 허공에다 비명지르는 인간들이 문제 일으키면 열심히 공부해서 학위 딴 똑똑한 의료진들이 땀흘려가며 수습해야 하는걸까?
5290 2020-08-20 14:00:38 64
미술학원 우는 여자애 달래준 썰.manhwa [새창]
2020/08/20 12:50:45
그림 귀엽게 그려나서 유머로 보이는데
성별 바뀌서 잘 생각해보면 ㅎㄷㄷ

남학생이 여선생이랑 여학생으로 레즈만화 그렸다가 여선생한태 걸렸는데
그거 뺏겼다고 여학생에게 하소연한 후에
나중에 돌려받고나서 그 여학생에게 읽어보라고 주는거.
5289 2020-08-20 00:52:53 0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새창]
2020/08/19 14:13:31
??? 식물 죽이는게 불쌍해서 육식주의 하시는거??
5288 2020-08-20 00:42:39 6
보건소 직원에게 껴안고 침 뱉은 포천확진자 [새창]
2020/08/19 22:04:01
국가 전염병사태를 악화시킨 죄로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리고
전염병 전파 살인미수,
껴안은거 성추행으로 깜빵생활 하게 한 후에
침뱉은거 경범죄 과태료까지 다 뜯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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