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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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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한번 썼던거같은데...또 쓰게되네요. 저희 엄마는 저 중학교때부터 같이 일랜x아를 같이 하던 사이였어요. 말고도 나중엔 라그나 리니지나 최근엔 와우까지...왠간한 국내 온라인은 다 같이 해보셨지요. 그러다보니 저희가 뭘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잔소리 할때도 "그 던전 한판만 하고 꺼", “30분이면 그거 다 잡지? 거기만 해라“고 뭘 하는데 어케하고 다 케어해주셨어요. 그리고 온라인 내에서 남들에게 폐 끼치지 말라고도 가르쳐 주셨구요, 예의도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그러다보니 저나 동생은 한번도 남들에게 욕 들어본 적이 없네요.모든 부모님들이 게임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녀가 뭘 하고 어떤걸 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설득하고 주의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이제 저도 아이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