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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0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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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롯데 팔도 피죤 옥시등등....왜 사지말아야하고 안사야한다는거 알면서도 한달 생활비....통장잔고 계산하고 있다보면 그게 힘듭니다, 정말로요. 아직까진 최대한 지키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분유는 아기문제라 파스퇴르걸 포기할 수가 없고 옥시크린은 3년째 한통산게 닳질 않아서;; 쓰고는 있었습니다만 이제 다되어가서 퍼실 새삥으로 들여놨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분명 엄마들도 다 알고있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다 파악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자리때문에 안정적인 쪽...(대기업 물건들이라던가)그리고 싼 물건들..한두푼 더 아껴서 자식새끼 주머니에 넣어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고 눈돌릴 틈이라도 준다면 이런 일도 없을겁니다. 소셜사이트 쿠폰 풀리는 날, 딜 뜨는날 등등 왜 챙기겠어요? 그거라도 한두푼 아껴서 어케든 싸게 사려고, 살림 어케든 쟁여나갈려고 하다보니 자꾸 저런 기업들에서 풀어대는 싼 미끼물품들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죠. 정말 피하기 힘듭니다. 딴건 그것들보다 1.5배의 가격이 대부분이라...
혹여나 그런 제품들을 사는 엄마들을 보며 비난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남겨둡니다. 그 분들도 쓰레기를 자식에게 먹이고 싶진 않을겁니다. 다만...살기가 팍팍한것 뿐입니다. 이런 사회구조를 만드는 원인제공자만 원망할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