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2016-05-28 02:13:49
9
변변치 않은 글로 섣부른 생각으로 여기에 리플을 남기는 것이 항상 두려웠습니다. 저도 아기 엄마이므로 자식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가슴을 찢으며 내 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지 알기에 혹여나 작디 작은 말이 유주 부모님에게 상처를 덧나게 할까봐 두려웠습니다.
여기에 저에게 함께할 작은 행운과 희망을 조심스레 두고 가겠습니다. 부디 작은 유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포기라는 말에 무너지지 마세요. 부모는 바다고 하늘입니다. 최선을 다한 것 그것 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최선을 다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가야, 유주야, 포기하지 마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