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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1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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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짝사랑했던 여자랑 술한잔 거하게 걸치고 자취방에 바래다 줬는데,
“라면먹고 갈래?” 하길래
“난 배부른데...” 했음.
진짜 배불러서 그랬는데
이 지지배가 말귀를 못알아먹었는지
“그럼 집에가서 커피라도 한잔 하고 갈래?” 하길래
“밤에 커피마시면 잠 못자” 하고 돌아와서
20년째 후회중임.
얼마나 후회중이냐면...
이 사건을 마누라한테도 말해줌.
마누라가 “병신도 적당해야” 라고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