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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6 2016-06-23 07:21:31 0
[익명]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새창]
2016/06/23 06:55:08
스스로 불행을 향하여 몸과 마음을 던지는 자신을 먼저 바꾸어야
당신만의 인연이 나타났을때, 온전한 인연으로 닿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9885 2016-06-23 07:19:51 2
[새창]
서류전형에 탈락해도 자꾸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미 면접까지 봤어요.
그러면 안 되겠죠?

라고 누군가 타인이 말하면 당신은 무엇을 대답해 주겠습니까?
9884 2016-06-23 07:18:09 0
[익명]헤어진 과정 . 평가 좀... [새창]
2016/06/23 06:16:42
내가 원하는 형태의 애정을 받아야만 비로서 갈증이 해소되고
내가 원하는 형태의 삶을 살아야 가장 편안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 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나아가 그로 인해 혼자가 되어야 한다면
그래도 행복할 수 있다면 바뀔 필요는 없지만,
불행하다면 바뀌는 것이 좋겠지요.

자기개발서적이나 건강요리책이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어떤 것이 옳고 건강한지 알고 있지만,
내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던가 건강 프로그램을 보면
크게 건강을 잃고 식습관을 바꾸어 건강해지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피부는 물론 뼈에 사무치게 느껴져야 비로서 깨닫고 바뀌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는 물론 당신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못난 것도 아니고 잘난 것도 아닙니다.

무리하게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당신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택하세요.

몸에 좋아 먹기 싫은 것을 먹는 것과
맛이 있어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니까요.
9883 2016-06-23 06:56:05 0
[익명]헤어진 과정 . 평가 좀... [새창]
2016/06/23 06:16:42
당신의 인연이 완벽하지 못했음을 부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완벽하지 않음에 좌절하지 마세요.
당신의 완벽을 위해 타인을 낮추려고 하지도 마세요.

우리는 그저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일 뿐입니다.
9882 2016-06-23 06:53:04 7
[익명]헤어진 과정 . 평가 좀... [새창]
2016/06/23 06:16:42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제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쓴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엿보이곤 합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면, 상당한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일단, 본문을 몇번을 읽어봐도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사실관계나 정황은 둘째치고
당신이 듣고싶은 대답이나 당신의 의견에 만족할 만큼 동의하지 않는 이상
안좋은 태도를 보이거나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는 않나 우려됩니다.

-아마 여기서 그는 정이 떨어졌을 겁니다.
-2시인데 잠도 못 자고 술취한 여자친구의 하소연, 징징거림을 들어야 했으니.

-나는 왜 아무말이 없냐고
-내가 오늘 하루종일 너 카톡 기다리느라 힘들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얘기해주고 기다리라고 하면 덧나냐고 말했다.
-그러자 "내가 무슨 말을 해. 너는 말만하면 말꼬리잡는데"
-라고해서 계속 침묵했다.

라는 대목에서 말이지요.

제 짧은 이해력으로 본문을 몇번이고 읽어본 결과,
정말 별일도 아니고 서로 배려나 양보는 커녕
남자는 이 상황 자체가 귀찮고 지쳤으며
당신은 상대가 낮은 자세를 취하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자존심이 높고, 무조건 적인 공감, 혹은 동의를 바라거나
고개 숙이지 못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너무나도 피곤한 법입니다.

어쩌면, 당신이 이 인연에 그토록 미련이 남는 이유는
이별의 이유가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은 옳아야만 하고, 당신의 잘못이 없거나 혹은
크지 않다는 기대를 놓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태도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고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때로는 징징거릴 필요가 있습니다.
가슴에 쌓아두고 그것이 너무도 커져 무게에 짓눌리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하지만 언제나 당신이 옳고, 모든 순간에 당신의 자존심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저도 당신도, 우리 모두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상대방의 잘못, 실수, 이런 것은 나중 문제입니다.

우선 당신의 실수, 잘못 부터 인정하시고
이제는 끝난 인연임을 인정하세요.

거기서 부터 이별의 아품은 아물기 시작하고 성장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다시한번 제 궁예질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9881 2016-06-23 06:29:20 0
[익명]헤어진 과정 . 평가 좀... [새창]
2016/06/23 06:16:42
이 단편적인 글을 읽고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길은 없으나

저런 사소한 일에 헤어졌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었든

물론, 저 일이 헤어짐에 대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당신과는 인연이 아니었다는 것이겠지요.
9880 2016-06-23 06:26:47 0
[새창]
당신의 기대와 사고방식과는 다른 타인의 모습 앞에 무너지지 말아요.

온전한 당신의 손해입니다.

힘내세요.
9879 2016-06-23 06:21:49 5
[익명]헤어진 과정 . 평가 좀... [새창]
2016/06/23 06:16:42
이런 어마어마하게 단편적인 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인간관계에 평가를 내린다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어리석은 일입니다.

내용상 헤어짐의 이유는 저 사건이 아니라
저 사건이 벌어지기 전 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보여준
행동과 말들, 혹은 제3의 이유 때문이겠지요.

끝이 난 인연은 좋은 것만 기억하며 미련으로 남기지 마시고
좋은 것은 좋은 것 대로 추억으로 남기시고
나쁜 것은 나쁜 것 대로 깨달음으로 성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878 2016-06-23 06:06:57 0
[새창]
사람은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질 수록 부정적으로 흘러가기 쉽고
생각이 부정적이 되면 만족할 수 없으며, 하루가 만족치 못 하면
육체의 피로와는 관계 없이 잠을 청하기 힘들어 지기 쉽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스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회가 때로는 죄책감으로, 때로는 아쉬움으로 나타나 괴롭힙니다.

그 괴롭힘에 집어 삼켜지지 마시고 한번이라도 더 웃고
한번이라도 더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줍시다.

죄책감은 하루에 오분이면 충분합니다.

우리 힘냅시다.
9877 2016-06-23 05:41:11 7
[새창]
24살이면 30살까지 가치관이 바뀌어도 몇번은 바뀔 시기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결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상대에게
필요 이상의 기대나 강요를 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싫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더더욱 싫어지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저라면 일단 결혼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 만나며 기다리겠습니다.
9876 2016-06-23 05:26:15 315
남친어머님보다 남친에게 더 서운해요.. [새창]
2016/06/23 05:03:11
정말 산 보살이시군요.

제가 너무 부정적이 이야기만 해서 죄송하지만,
저라면 당장 도망치겠습니다.
9875 2016-06-23 05:20:31 457
남친어머님보다 남친에게 더 서운해요.. [새창]
2016/06/23 05:03:11
자, 일단 남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어머님이나
당신의 선의와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 첫째 문제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당신의 입장따위는 전혀 고려치 않고
처음보는 이모님을 주무르게 했다는 것 입니다.

세번째는 이 두가지 문제가 경황이 없어 벌어진
실수가 아닌, 맨정신의 판단에서도 들어난다는 것인데

결국 앞으로도 당신의 호의와 선의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것이며
앞으로 당신이 지금 이하의 선의와 호의를 보일때는 되려 욕을 먹을 것이라는 겁니다.

네, 최악이지요.
9874 2016-06-23 05:05:22 467
남친어머님보다 남친에게 더 서운해요.. [새창]
2016/06/23 05:03:11
1년 후의 앞날이 보이는 이야기이군요.

지금 벌어진 일은 시집살이 더 비기닝의 본편은 커녕 예고편 수준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9873 2016-06-23 04:57:01 1
[새창]
한번 의심이 들면 그 의심을 멈추기에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분명 남자친구에게는 그런 일들이 종종 벌어질 텐데
당신이 견딜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차분히 잘 생각해 보세요.

견디고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이후로도 굳게 믿으시고
그렇지 못한다고 결론이 나셨다면, 접대 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가 힘들어 질테니까요.
9872 2016-06-23 04:53:51 7
[새창]
살면서 흔치 않은 주어진 기회에 때로는 들뜰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하루쯤은 여우롭게 즐겨보시고, 그 다음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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