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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 23: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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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님이 상당히 묵뚝뚝하십니다.
저는 애교 많고 밝은 성격이지만, 그런 어머님 밑에 자라
어머님과의 관계에서 속마음을 털어 놓지 못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어머님도 저도 부던히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새월이 흘러 그런 관계에 개선이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힘들때 가족에게 힘들다 못하는 그 마음 너무도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늦었을지 몰라도 당신 만큼은
부모님과 쉽게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되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힘들지만, 힘들때 힘들다고 말해봅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