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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1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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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이었다면 저도 다르게 말했을지 모르겠는데,
폭풍같은 결혼준비과정을 거치고 유부의 타이틀을 달고 있다보니 그 큰 벽(=결혼준비)은 온몸으로 굳이 부딪히지 않고 어떻게든 넘어가기만 해도 힘들더라구요.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양가 부모님 서로 분위기 좋고 예비며느리, 예비사위 이뻐하고, 신혼부부 서로 사이 좋아도 힘들고 신경쓰이는게 많고 스트레스 쌓이는게 결혼 준비인데, 그냥 안될 인연이어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나보다 생각하세요.
모니터 너머로나마 위로밖에 못드리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