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충분한 용량의 ESS가 없으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아무리 많아도 넘칠때는 버리고 필요할 때는 부족하게 되기에 쓸 수 없다는 겁니다.

813 2017-10-16 00:24:32 5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독일 같은 경우는 주변국과 전력망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해외 전력망들을 경제 원리로 작동하는 일종의 유사 ESS처럼 쓸 수 있는 조건입니다. 외국과 연결된 전력망이 없는 우리는 유사ESS가 아니라 대용량의 진짜ESS가 필요한 겁니다.

812 2017-10-16 00:21:26 8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그리고 원전이 빠진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미완성된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라 무언가를 태워서 매연을 뿜는 화력발전이 될 거라는 겁니다.

811 2017-10-16 00:16:04 14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느긋하다 느긋하다 하는데, 전혀 느긋하지 않습니다.

탈원전에 대한 결정 자체가 대선기간 6개월만에 이루어졌고, 이건 20여년간 논의를 했던 독일의 사례와도 차이가 나는 거죠.

그리고 어떤 기술이라는 것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을 누구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60년이라는 것이 긴 시간처럼 보이지만, 그 기간동안 관련 기술들이 반드시 완성될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810 2017-10-16 00:13:22 3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본 연구는 합천호에 가동 중인 500kW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환경영향을 조사함과 동시에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안)을 제시하는 것을 과업의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또한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당사자 및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사회적 합의를 위한 필요조건이 무엇인가를 점검하는 것도 본 과제의 중요한 사항이었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지닌 미래적 활용성과 높은 시의성에도 불구하고 환경적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이견은 좁혀지기 쉽지 않은 부분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서도 환경 영향이 전혀 없다는 것에 대한 결론은 유보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비교적 소규모로 실행되었고, 대규모로 수면 위를 덮었을 때 어떤 영향이 없을 거라고 단정할수는 없죠.

809 2017-10-15 23:49:21 4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한다고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ESS는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전기 창고같은 개념입니다. 잉여분을 창고에 쌓아뒀다가 부족할 때 꺼내 쓰는 식으로 하는 거죠.

그리고 원전은 기본적으로 쉽게 껐다 켰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번 켜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꺼지는데도 엄청 오래 걸립니다. 그냥 오랫동안 꾸준히 많은 양의 전력을 만들어내는데 특화된 것이 원전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활용한다면 본질적으로 신재생에너지는 원전의 대체가 될 수 없다는 거죠.

808 2017-10-15 23:40:29 3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여러 계산마다 필요 면적이 들쑥날쑥 하지만 대체로 도시 하나 정도의 면적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별도의 부지에 한다는 것은 도시만한 숲이나 산을 밀어내고 거기에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겁니다.

807 2017-10-15 23:37:50 2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땅을 파헤치고 토양에 닿아야 할 태양광을 차단하죠.

806 2017-10-15 23:30:52 6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태양광 패널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저장 기술의 문제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태양광 패널을 국토 전 면적에 도배하면 발전량은 어떻게든 된다고 해도 결국 에너지 생산 자체가 굉장히 불안정해서 잉여전력은 버려지고 전기가 부족할 때는 쓸 전기가 없게 됩니다.

그를 위해서 대규모의 ESS가 필요합니다. 본문에서도 살펴봤듯 최소한 7일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야 태양광으로 안전한 에너지 공급이 됩니다.

805 2017-10-15 23:28:30 9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중요한 건 발전단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부족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대용량의 ESS가 부족하다는 거죠.

그리고 여러 과학 기술 분야 중에서 배터리 기술은 유독 발전이 더딘 분야입니다. 온갖 분야에서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발목을 잡는게 대부분 배터리 기술이었습니다.

804 2017-10-15 23:15:35 8

CO2는 이제 무해하지 않습니다. [새창]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방사능에 비하면 별것 아닌 부산물 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있었던 최근의 토론에서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요.

803 2017-10-15 20:08:47 2

신재생에너지 늘리면 발전소 줄이는게 가능하다??? [새창]

경제의 원리로 작동하는 ESS죠. 전기에너지는 장부의 기록으로 저장됩니다.

802 2017-10-15 19:18:18 0

신재생에너지 늘리면 발전소 줄이는게 가능하다??? [새창]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면 대용량의 ESS가 필요한 상황이죠.

801 2017-10-15 18:37:46 12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지금 님은 문제를 복잡하게 해서 문제를 숨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떤 요소의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제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여기에 하나 하나 다른 조건과 요소들을 더해가며 따져봐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님은 무조건 복잡하게 만들어서 복잡하니까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문제를 숨기고 있습니다.

800 2017-10-15 18:33:04 11

하나의 4인 가구에게 필요한 태양광 발전 설비. [새창]

지금 원전 증설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원전 감소를 하게 되면 탄소가 증가되는 것은 필연적이고, 그런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관련 기술(특히 에너지 저장 기술)이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쓴 모든 글은 여기로 수렴합니다.

이 글 또한 원전이나 탄소가스를 발생시키는 발전시설의 도움 없이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제시한 거죠. 그리고 이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탈원전 정책은 탄소가스 증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