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국중립내각은 새누리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야권이 주도해야 비로소 가능한 거죠. 이미 행정부 요소요소가 새누리 일색인데 기계적으로 반반 채워넣어서 중립이 되는 게 아니라는 상식적인 말씀을 하고 계신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박근혜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목적인데 새누리가 참여하는 내각 구성으로 그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프레임은 거국 중립 이 말들로 잡혔으니 더민주에 불리한 건 사실입니다. 차라리 독립적 내각 구성이라든지 분리형 내각 등으로 워딩을 잡았어야 새누리와 박근혜를 묶어서 내동댕이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네요.
언제나 나라는 늙은것들이 망치고, 청년이 피로써 나라를 구해왔지요. 청년의 순수함은 무뎌진 장년들에게 부끄러움을 일깨워주기 때문입니다. 4.19도 5.18도 6.10도 모두 청년들, 소년들이 시발점이 되었던 운동이었지요. 민주정부 10년으로 20대를 즐겁게 보낸 선배로선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