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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1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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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정신질환도 문란한것도 옮는(?)것도 아닙니다. 댓글로 본인 무식인증하는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호모포비아가 정신병에 가깝죠. 극단적인 극우주의자들 처럼요. 이 세상에 성별이 단두가지만 있는것 아닙니다. 밥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라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듯이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 뿐입니다. 저는 채식주의자이며 왼손잡이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조금 다르죠. 저역시 일종의 소수자입니다. 초등학교 다닐땐 글씨를 오른손으로 쓰라며 선생님들이 강제로 바꾸려 했고, 대학교 다닐땐 일부 선배들이 골고루 먹어야한다며 입에다 강제로 고기를 쑤셔넣기도 했죠. 위에 몇몇분들..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바꾸려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거... 안좋아요.
초딩 1학년때 왼손으로 글씨쓴다는 이유로 담임한테 손바닥 맞았었는데... 아직도 가끔 글씨쓰다보면 귿때 생각나서 울컥합니다. 손바닥 맞은 기억으로도 이런데.. 저 린치당하는 사람들은... ㅜㅜ
그저 가끔 다른 사람들이 태어나고 살아가는것 뿐입니다. 모두 같아야할 필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