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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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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맘이 이쁜 동생, 고모네요.
저는 형님이 두분 계신데... 두분 다 몹시 쿨하셔서... 저 임신 했을때 명절이나 제사에 저 못오게 했어요. 임신 8개월쯤에 구정이라 오지 말라는거 꾸역꾸역 전날 갔더니 방에 감금 당했...ㅡㅡ;;
암튼 두분이 차례준비 번개같이 후다닥 해치우시고 설 당일 오전에 큰형님 오셔서 친정으로 보내버리심...
지금 생각해보니 형님들이 극성을 떨어주신 덕에 이쁜 아들 튼튼하게 낳아서 잘키우고 있는듯.. 임신중에 몇번이나 하혈을해서 걱정을 좀 했었거든요.
음... 암튼 전 형님들이 넘 감사했던게 그냥 빈말로 쉬어. 오지마. 가 아닌 쉴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주신게 진짜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