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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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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부터 집에서 개, 고양이, 닭 그리고 옆집엔 돼지, 건넛집엔 소를 키웠어요.
비건에 가까운 채식주의자고 우유도 마시지 않습니다.
근데 말이죠.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나 개고기에 대해서 아무 생각 없어요. 개인의 기호니까요.
그리고 모피나 오리털, 거위털 그리고 실크도 쓰지 않아요.그래도 여우를 목에 감고 다니거나 구스패딩을 입은 사람을 혐오하진 않습니다. 그 또한 개인의 기호니까요.
저는 꿀도 먹지 않아요. 꿀벌이 모아논걸 빼앗는 행위니까요. 그러나 꿀이나 로열젤리를 혐오하진 않습니다. 그것도 개인 기호거든요.
저는 지금 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지만 고기를 먹지 않고 모피와 동물 패딩을 입지 않으며 꿀과 프로폴리스를 사지 않고 가죽제품을 쓰지 않을거예요. 아마도 제가 수명을 다하는 날까지 그럴테죠.
그래도 그것들을 먹고 입고 신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런 제품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진 않을거예요. 개인 기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