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맨/ 군사정권 시절, 그리고 최근까지 "빨갱이 만능설"이 있었습니다. 박완서 작가가 70년대에 쓴 단편인 <더위먹은 버스> 에 보면 어느 더운날 오후 한 취객이 비교적 널널한 버스 안에서 젊은 아가씨를 성추행에 가깝게 추근거리면서 노래를 시킵니다. 한 용기있는 남자가 그 취객에 그만두라고 항의를 합니다. 그러자 그 취객이 그 남자에게 "너 빨갱이지!" 하고 큰 소리로 삿대질을 하지요. 그 소리에 웅성거리던 다른 승객들까지 조용해집니다. 버스 운전사는 난폭운전으로 성질만 부리고 불쌍한 아가씨는 울면서 노래를 부르죠. 지금 이 댓글에서 당신이 하는 짓이 그 취객이랑 비슷합니다.
리퀻텐션/ 민주주의 국가의 국회 제1 다수당 그리고 여당에서 특정 당대표 후보자의 지지세력을 두고 고립시킨다는 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네요. 그거야말로 갈라치기 아니면 민주당 내 서울 지역 대학 출신 운동권 엘리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시전한 "왕따의 정치학" 아닌가요? 그리고 이해찬 의원이 42.88% 를 득표했고 김진표 의원이 26.39% 득표했어요. 26.39%가 "아주 일부"라고 무시할 만한 숫자라고 생각하시나요?
엄청나네요. 믿을 건 문프 밖에 없다는 말이 딱 실감납니다. 스크롤 압박이 엄청날 정도로 많은 일을 하셨는데 저 리스트에서 대충 봐도 몇 개 빠진 게 있을 정도로 더욱 더 많은 일을 하셨죠. 당장 기무사의 해체에 가까운 재개편, 신중년 일자리 대책 마련, 고졸 출신들의 중소기업 취업과 교육을 위한 주경야독 장학금 지원 남북 철도 사업 등등 정책 브리핑 사이트에 가보면 입이 딱 벌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