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농담으로 받아들이려고 해도 저런 농담은 지나칩니다.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을 봉하음악회에 가서 농담처럼 얘기한다는데서 이미 실수입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나 정도면 연임은 껌이야"라는 오만과 "불출마 선언 괜히 했나? 박지원이 하는 것 만큼은 정치해야 하는데"라는 본인의 후회가 은연 중에 드러난 거라고 봐야죠.
제가 정치신세계를 신뢰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항상 현장으로 뛰어간다는 것. 자기네들 팟캐 방송의 순위가 떨어지는 것 상관치 않고 지선 때도 자기돈 써가면서 직접 험지의 민주당 후보들 쫓아다니면서 지원하더군요. 탑 상위 팟캐 진행자들이 저랬다는 소리는 아직 못 들어봤어요. 생각해보니 김어준이 딱 한번 현장에 가긴 했더군요. 블랙하우스 취재로 축구보러 중국인가 갔었죠.
킷트// 법무부가 삼성에 놀아난다는 식으로 주장하는데 그 근거가 문프 정부가 인사채용 시스템을 거쳐서 채용한 법무부의 한창완 과장이 이재용 재판 담당한 태평양 출신이라는것. 어째 논리가 노통이 삼성의 2인자 이학수 고문이랑 같은 부산상고 동문이라서 친 삼성 정책을 했다고 수구좌파들이 주장하는거랑 비슷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