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0
2018-09-19 11:04:29
3
지난 5년간 오유 보니 걸핏하면 오늘의 유머가 오늘의 시사야 하면서 시게를 분리하거나 폐쇄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어요.
작년엔 군게와의 갈등이 극심했고 과게, 자게 등과도 갈등이 조금씩 있었는데
지난 12월에 의게에서 문재인케어로 논쟁이 생기면서
군게 유저들이 과게-자게 유저들 선동해서 시게분리 혹은 시게 폐쇄 요구가 커졌죠.
시게”만” 베오베 혹은 베스트 보내지 말자는 주장이었는데 운영자님은 유머글만 베스트 혹은 베오베 보내는 걸로 결정하면서 게시판들이 모조리 따로 따로 노는 디시인사이드 비슷하게 되어버렸죠.
결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조회수가 줄긴 했지만 시게는 여전히 활발하게 굴러가고 다른 게시판들이 폭망했어요. 시게가 오유의 핵심 동력이었던거죠.
그리고 지난 12월의 난장을 주도했던 분 상당수가 베스트-베오베 시스템이 바뀐후 이런저런 핑계로 혹은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탈퇴를 해버립디다.
제 개인적으로 작전세력에 당한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