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2017-06-21 12:21:17
0
미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질문에 답하자면
1. 사람인에서 관련 직종을 검색했을때 법률사무원 학원이 있더군요. 정확히 어떤 곳인가요?
중앙법률사무교육원 같은 데 말하시는 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기본적인 걸 배울 생각이시라면 좋다고 합니다.
나중에 수료하고 나서 이력서 쓰고 접수하는 거 도와주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현직 사무원들도 있어서 업계 분위기 익히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쌩초자를 뽑는 입장에서는 법률사무교육원이라도 나온 사람이 더 낫겠죠. 교육원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버리셔야 합니다. 법대 나오셨으면 교육원 안가도 됩니다.
2. 토익은 모든 취업의 필수이니 법률사무원 지원할 때도 필수죠?
대부분의 변호사사무소에서 토익 점수는 안 봅니다. 영어 쓸 일도 없는데요. 있다고 나쁠 건 없습니다만.
3. 이쪽 업계에서도 30세면 많이 늦은 나이라 서류 광탈일 가능성이 높나요?
뽑는사람마다 다릅니다. 변호사 업계는 개인사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개 체계 있는 로펌들이 아니에요. 동네에 피씨방이나 식당들 많지만, 그 사장들 생각이 다 똑같지 않잖아요. 변호사들도 직원한테 바라는 것, 직원에 대한 대우, 직원을 뽑는 기준 다 다릅니다. 이제 곧 서른이라고 하시는데, 그게 변호사에 따라서 약점일수도 있고 강점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른 정도의 나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4. 위에도 언급했듯 전 현재 노스펙입니다. 현재 법률사무원 취직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교육원 가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변호사사무원 구직은 잡코리아나, 인크루트보다는 지역 변호사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는 게 더 빠릅니다. 그러니 정말 백지라는 전제에서 말씀드리면 교육원 다니시면서, 그 기간에도 변호사회 구직게시판 보시면서 지원서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