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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0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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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의 폭주가 베오베를 장악하면서 멸망은 예고되어 있다고 봐야함.
정치활동이란 것이 신념의 발로라 따지고 들어가면 절대적 정의를 찾기가 어려움.
아마 본문쓴이도 철학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듯.
따라서 신념의 위험성을 서로 인지하고 인신공격같은...최소한 시게 규칙의 엄격한 준수가 필요함.
정치인의 동물화가 너무 일반화되었고 다양성을 포용하지 못하니 염증을 느끼고 멸망했다고 봐야지.
그것만 지켰으면 폭력적으로 몰아내지 않더라도 비상식을 몰아내면서 상식을 지킬 수 있었고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갈 수 있었음.
작전질은 항상 있을 수 있다. 그게 우리편이건 니편이건, 그 대가가 돈이건 신념이건...
작전질의 위험성을 안고도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북유게 스타일의 배척과 파시즘이 장악하면서
오유 고유의 정체성, 고지식한 토론문화와 콜로세움같은게 사라지면서 그 특별함에 매력을 느꼈던 사람들이 사라진거임.
북유게 아웃시키고 다시 리셋하는 방법만 남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