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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1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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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조작 공격을 한 작자를 최고위원으로 두고 있는 당이랑 합치자고?
김대중-노무현 민주정권의 정통성을 계승한 현 정권에서 집권여당이 저런 당을 끌어와 합치자고 하는게 말이냐 방귀냐? 정치적 명분의 문제로 따져도, 윤리적 문제를 따져도 어이가 없는데 정치공학 계산기를 두드려 봐도 실소가 나온다. 국민의당이 어떤당이냐, 호남 홀대론 같은 사기를 쳐가며 호남 유권자를 속이고 우롱해 표를 훔쳐다 호남에 한정된 지역주의 기반 정당인데 무려 호남 유권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고 김대중 대통령을 음해한 작자를 최고위원으로 떡하니 모셔두고 적폐 정당 찌꺼기들과 합당을 하네 마네 뻘소리를 하고 있는 얼간이들이다. 지역기반 정당이 자기 기반 지역 유권자에게 빅 엿을 열심히 퍼다 먹이고 있는 멸종 예정 시한부 정당인데 얘네랑 합쳐서 민주당에 득될게 대체 뭐가 있는데? 진심으로 읍소해 서서히 호남 유권자분들의 마음을 되찾아 오고 있는 몇달간의 노력을 쓰레기 통으로 다시 쳐넣는거?
명분도 실리도 없이 무조건 국민당 끌고 와 합쳐야 한다는 작자들은 결국 적폐청산과 나라 정상화라는 대의에도 관심없고 당의 이익에도 관심없다. 그냥 본인의 사익에만 관심 있어서 저러는 것이다. 예전처럼 패거리 파벌 구태 정치질 해보고 싶어서, 자기 파벌 만들고 공천권 협잡질 해가며 자기 사람 심고 당이 대권을 잡냐 못잡냐 총선에서 승리하냐 패배하냐 따위 관심없이 그저 당내 정치질에서 자기 파벌 승리만 하면 그만이라는 쓰레기 같은 생각으로 가득차서 저러는 것이다. 자기 당을 용 만들어 봤자 구태 정치인인 본인은 용 꼬리 밖에 안될거 같으니까 당을 닭으로 끌어내리고 그 닭대가리 자리에 본인이 앉겠다는 속셈이지. 박지원이 맨날 하던 딱 그짓거리.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아 나날이 최저 지지율 바닥을 경신하며 멸망해 가는 당을 끌고 와서 민주당에 붙이면, 눈앞의 몇석은 더 올라갈지 몰라도 지금 고공행진 중이던 정당 지지율은 고꾸라질 것이다. 차기 총선에서도 그 대가를 받게 되겠지. 근데 우상호 같은 통합파 찌꺼기들은 그런거 관심없는 것이다. 그냥 국민당 쓰레기 구태 정치꾼들 끌어들인 후에, '내가 니들 정치 생명의 은인인거 알지?' 자기 파벌로 삼고, 파벌 정치 척결을 목표로 삼은 당의 방향성에 반기를 들고 자기들은 당내 파벌로 똘똘 뭉쳐서 당권을 도모한 후 차기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 갈아엎고 다시 밀실 파벌 공천 짓거리로 회귀해 공천권 팔이 매관매직 하면서 사익을 챙기려는 더러운 욕심에 다름아니다.
우상호가 어떤 변명을 늘어놓건 이건 어린애가 봐도 딱 당 전체에 심각한 손해밖에 나지 않는 바보짓이고, 명분상으로도 국민의 막대한 지지보다 그깟 몇석 의석 수를 더 중요시 여기는 반민주주의적 행태인데 그걸 우긴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위에 말한 저 더러운 사익 추구 속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도 통합파는 모두 구태정치질로 회귀해 파벌정치의 보스놀음이 하고픈 쓰레기로 간주하겠다. 나를 비롯해 최근 몇달 사이에 민주당에게서 희망을 보고 권리당원으로 지지를 던진 수많은 당원들을 실망시키지 마라. 쓰레기들과 몸을 섞는 순간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철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