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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1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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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예전에 다른 데에 이야기한 적 있는데, 할머니의 언니분 돌아가셨을 때의 일이에요. 할머니께서 꿈을 꾸셨다 하시더라고요. 옛날에 살던 집에 할머니의 부모님과 언니와 같이 있으셨대요. 그런데 갑자기 군인 한 명이 들어와 할머니께 보자기로 쌓인 뭔가를 건네는데, 할머니께선 별 의심 없이 그걸 받으셨답니다. 이게 뭐야? 하려는데 부모님께서 화를 내시며 보자기를 던져버리셨대요. 근데 그걸 할머니의 언니분께서 어어?하며 받으셨고, 그 순간 호랑이가 할머니의 언니분을 물어가는 꿈을 꾸셨대요. 꿈 속에서도 언니 비명소리가 생생하게 들려 잠에서 깼는데, 그 때 부고를 알리는 전화가 오더랍니다.... ^.ㅠ 할머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