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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2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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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델 님, 이제야 님의 댓글을 봅니다. 님께서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마음을 남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님 건강하실거구요, 오래오래 사실 겁니다.
부모님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아마 님이 제일 마음에 남을 겁니다. 행여 그전에 가시더라도 님께서 더 꿋꿋이 생활하신다면 부모님 마음이 조금은 가벼우시겠지요. 마침 내일이 어머님 기일입니다. 어머님 가시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마 이승이란 곳이 있고, 지켜보고 계신다면 흐뭇해하시리라 여깁니다. 아리안델 님, 부모님은 언젠가는 가십니다. 하여 오늘이 정말 중요합니다. 계실 때, 내가 말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 하세요. 고맙다 하세요. 눈물을 흘리셔도 좋아요. 그래야 덜 후회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