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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1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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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좀 했으면 합니다.
우리 삶에는 남에게 민폐를 끼쳐야 하는 경우와 그것을 받아들여야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막말로 담배를 피는 행위나 냄새도 집에서 하는건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간접흡연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지요.
(저 비흡연자에 기관지 환자라서 담배냄새 극혐합니다.)
삼겹살 냄새는 그냥 음식냄샙니다.
이걸 불편해하면 이제 생선냄새로 바로 옮겨갈거고,
그 뒤에는 청국장 냄새로 옮겨갈꺼고,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찌개에 한식까지 갈겁니다.
최종적으로는 라면도 불편해하겠네요.
집에서 뭘 하든 그사람맘인겁니다.
과도한 소음은 그때나 자제를 요청하면 되는거고,
심각한 냄새는 잠깐 창문닫아놓으면 되는겁니다.
아파트 생활은 원래 창문을 닫아놓는게 디폴틉니다.
안그러면 저층에서는 방역, 고층에서는 먼지때문에 골아픕니다.
옆집에서 가끔씩 TV소리 좀 크게 틀면 간만에 재밋는것좀 보시는갑다... 하면 되는거고,
윗집에서 전동드릴 소리 몇분정도 나면 그냥 급하게 구멍뚫을꺼 있나보다... 하면 됩니다.
맨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그럴때가 있을테니까요.
어쩌다 한번씩 하는것들은 그냥 좀 넘어갑시다.
아파트는 그렇게 사는겁니다.
그게 싫으면 빌라나 단독주택 같은데 가시면 됩니다.
아마 서울권에서 구하면 아파트 가격으로 충분히 구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