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바닥에 음식 떨어지면 바로 버려야 합니다. 털이 엄청 붙어요. 세수 후에 수건으로 얼굴 닦고 로션 바르면 얼굴이나 속눈썹에 털이 붙어 있어요. 외출하면서는 눈에 들어간 털 떼는 게 일입니다. 상추쌈 먹을 땐 손을 암만 닦아도 어느새 손바닥에 털이 묻어 털쌈을 먹는 건지 상추쌈을 먹는 건지 모르지요. 털뿐 아니라 화장실 모래도 많이 떨어집니다. 청소 하루 이틀 안 하면 엄청 쌓여서 오히려 미세먼지 가득한 바깥이 더 깨끗한 느낌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이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괴로움보다는 기쁨을 훨씬 더 크게 얻는다는 것. 살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박 대통령 풍자 누드 그림은 표 의원이 골라서 국회에 전시한 것이다. 표 의원은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능력이 출중하다”며 “만약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표 의원에게 쓴소리 한마디 한다면 인기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쓴소리 해서 인기가 올라갈 지 논란이 될 지...
우리는 지금 구석기 프레임에 갇혀 침소봉대하는 건 아닌지. 그들의 시나리오 대로 침소봉대하는 건 아닌지.